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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랄랄라 후기/아는건 없지만 본 거 후기

살육호텔

by 강앙빡 2023. 5. 24.

살육호텔

2020년  / 청불 / 1시간 26분 / 호러


줄거리

핵 참사가 남긴 폐허에서 배고픔을 견지는 가족.

연극 공연과 음식을 제공한다는 호텔에 입장한다.

가면을 쓰고 호텔 안을 돌며 연극을 보는 관객들.

그런데 어디까지가 연출된 상황인지 점점 혼란스럽다.

그때 관객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보면서 계속 아유, 난해하다. 난해하다. 외치며 본 영화

사실 뻔한 내용이라...

놀라운 반전은 없었어요.

핵참사로 인해 사람들은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먹을거리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삶을 살아가고,

영화의 주인공인 레오노라는 자신의 딸이 두려움만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것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그때, 연극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고 광고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남편을 설득해 세명의 가족이 함께 연극을 보러 가게 됩니다.

연극이 무대에서만 펼쳐지는게 아닌 연기자를 따라다니며 봐야하는 참여연극

극 중 인물과 연극을 보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황금가면'

약간 분위기가 스산하고 이상하지만, 딸 아이의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함께 연극에 참여하는 주인공

 

가면이 나올때부터 "가면 잃어버리면 안돼!!"라는 생각과

세상이 요지경인데 왜 애를 옆에 안끼고 다니는거지? 라는 의아함.

 

뻔한 이야기여서 큰 반전은 없었지만,

(제목이...)

그래도 풀어가는 내내 작고 소소한 추리가 반전이 있고

(염소 눈알은 어떻게 움직인 것인가? 연극배우는 누구누구인가?와 같은)

배우와 관객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서 새로운 면이 있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좋아요.

 

제 평가는요,

★★☆☆☆

 

"가면을 받게되실겁니다.

그것이 여러분들과 배우의 차이입니다."